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멤버 하니를 만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면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최 위원장이 위원회가 진행 중인 시간에 뉴진스가 있는 방에 따로 가서 만나볼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반면, 최 위원장은 상임위 중간에 나가서 만나지 않았다며 사실과 다른 제보로 위원장을 모독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과방위 국감은 여야 간 고성 끝에 잠시 정회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박 의원에게 더는 질의 시간을 주지 않겠단 말에 단체 퇴장 뒤 기자회견을 열고, 최 위원장이 어려움 호소를 위해 국회에 온 소녀를 특권으로 만났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뉴진스 사태는 과방위와도 연관되는 사안이라며 환노위 측의 면담 자리 마련으로 해당 장소에 갔지만, 국감 속개 시간이 다 돼 인사만 나눈 뒤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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