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10년 전 정부 지원 사업 대상에 오르지 못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 지원 사업 선정 과정에서 한강 작가 작품들이 편중된 시각, 정치적 성향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강 작가는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며 당시 정부 관계자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한강 작가에게 상당히 많은 지원이 이뤄졌고, 이런 부분이 노벨상을 받은 원동력이 아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온 국민이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이념적 잣대를 사용해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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