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완연한 가을 날씨에 곧 지천으로 단풍이 물들면 등산객들 마음도 바빠질 텐데요.
그런데 산행 중에 네모난 물체를 발견해도 절대 만지시면 안 됩니다.
바로 광견병 예방 미끼이기 때문입니다.
이 미끼는 어묵 반죽 안에 백신이 들어 있어서 야생 동물들이 섭취하면 면역이 향상되는 원리입니다.
서울시는 안내문을 붙여 미끼를 발견해도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간혹 인체에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사람의 체취가 묻으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반려동물이 먹어도 해롭지는 않지만 정확한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14일부터 빨간 선으로 표시된 주요 산과 하천 주변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 3만7천 개를 살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은평구 야생 너구리에서 광견병이 발생한 이래로 이런 예방약 살포가 시작됐는데요.
이후로 지금까지 서울에서 광견병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앵커 | 유다원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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