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일에 급진 좌파들이 소요를 일으키면 군을 동원해 진압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카운티 유세에서 "트럼프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거나 자신의 뜻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을 국가의 적으로 여긴다"며 "우리는 트럼프가 누구를 겨냥할지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가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위해 출마했고, 이게 그가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음 달 5일 대선 당일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소요를 일으킨다면 군이라도 동원해 진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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