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19:55~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그럼 사고의 당사자인 송영수 씨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입원 중이어서 전화로 연결을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지요? 몸이 불편하신데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 당시 상황부터 듣고 싶은데요. 우선 4층 높이라면 사다리차를 불러서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사고 당시 상황은? 작업 환경 어떤가…
[송영수/하청 에어컨 기사 : 사다리차로는 저희가 짐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다리차는 물건을 반입하는 용도로만 우리가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 물건을 4층을 다 물건을 힘으로 올리면 힘이 빠져서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다 빠지기 때문에 그래서 물건 올리는 용도로 사다리차를 쓰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충분히 안전장치를 확인을 하고 작업할 여유, 이런 것들은 없었을까요?
[송영수/하청 에어컨 기사 : 안전벨트는 했는데요. 거기가 상가주택이었어요. 그래서 난간밖에는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난간밖에는 걸 때가 없었어요. 물론 고객 물건에다가 걸어서 하라면 있겠지만, 그러면 괜히 고객님 물건에 손상을 시키게 되잖아요. 그러면 저희는 손해배상 청구가 들어옵니다. 그럼 난리가 납니다. 현실적으로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베란다 난간대에 걸 수밖에 없었어요. 그 상가용 주택에서는요. 아마도 아파트였으면 조금 찾아볼 수 있었을 여지가 있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현장에서 작업을 하실 때, 혹시 이런 안전 관련 부분이 물량과도 관련이 있습니까?
[송영수/하청 에어컨 기사 : 아주 밀접합니다. 저희 일이 집중됩니다. 점심시간에 밥을 먹듯이 에어컨이라고 하는 이 직업 자체가 동시에 다 주문을 합니다. 그러니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딱 맞는 현실입니다.]
[앵커]
LG전자에서 일을 받아서 일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