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규 확진, 수도권서만 48명…178만명 3차 등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일) 하루 49명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에서 발생한 감염의 여파로 계속 산발적인 감염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각급 학교는 오늘 3차 등교를 시작해, 고1과 중2, 초등학교 3~4 학년 등 178만 명이 추가로 등교했습니다.
2. 땅 꺼지며 2층 건물 '기우뚱'…부산서 대피 소동
부산에 있는 은행 건물이 땅이 꺼지면서 기울어,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서 2층 건물이 갑자기 기울며 주차장이 내려 앉고 보도 블록이 솟아올랐습니다. 이 사고로 은행 직원 등 28명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의 출입을 막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부산서 '음주뺑소니' 30대…추격전 끝 붙잡혀
한밤 중에 만취 상태로 뺑소니 운전을 한 30대 여성이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어젯밤 9시쯤, 부산 중구 보수동부터 약 7km를 운행하며 중앙분리대와 이를 신고한 차량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사고 조치 없이 달아났고, 뒤쫓던 순찰차가 앞을 가로막고서야 차를 멈췄습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4. 온라인 풀린 재고 면세품…15만 동시 몰려 한때 마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6개월 이상 쌓인 재고 면세품이 오늘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풀렸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해외 고가 브랜드의 핸드백 등을 백화점의 절반 가격으로까지 팔자 15만 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한동안 접속이 어려웠습니다. 행사는 오는 14일까지지만, 오늘 오후 4시 기준 상품의 약 90%가 팔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