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첫 여성 대통령 vs 트럼프 2기…미국 표심 어디로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4년에 한 번 11월 첫 번째 화요일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전통적으로 '자정 투표'를 해온 뉴햄프셔주에서 시작돼 50개 주에서 차례로 실시되는데요.
두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에도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5일 자정,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오후 2시, 뉴햄프셔주 산간 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시작됐습니다. 자정에 투표를 시작하는 방식, 독특한데요?
우리도 그렇지만 미국 대선도 출구조사를 실시하죠?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투표가 종료되고 나흘 뒤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는데요. 당시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네바다 경합주의 개표가 늦어졌죠. 올해도 개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우리나라 대선을 떠올려보면, 마지막에 후보들에게 의미있는 지역을 찾아서 유세를 펼치죠.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면서요? 대선을 하루 앞둔 4일 두 후보가 선택한 유세 장소는 '경합주 중의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였어요?
이번 미국 대선은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는데요. 투표 전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거든요. 이렇게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진보 성향이면서 유색인종이고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과, 보수 색채가 강한 백인 남성인 트럼프 전 대통령, 두 사람은 역대 어느 대선 후보들보다도 뚜렷하게 대비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해리스 후보는 민주주의 수호와 여성 보호를 내세우고 트럼프는 경제와 이민문제를 앞세웠습니다. 지지층이 뚜렷하게 나뉠 수 있겠네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주 ICBM 발사에 이어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북한이 미사일 도발로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일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