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개전 후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힌 가운데, 러시아가 쏜 것은 ICBM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서방 당국자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익명의 서방 당국자가 러시아가 드니프로에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가 더 짧은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지로 지목된 아스트라한에서 드니프로까지의 거리는 천200㎞가량으로, 5천500㎞ 이상인 ICBM의 사거리보다 훨씬 짧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ICBM을 사용한 게 사실이라면 발사 각도를 높인 고각 발사였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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