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광주·제주 항쟁 다룬 한강, 노벨상 시상식서 '계엄령' 언급할까?
(한강,『소년이 온다』中)
"수십만의 사람들과 함께 총구 앞에 섰던 날, 느닷없이 발견한 내 안의 깨끗한 무언가에 나는 놀랐습니다"
"더 이상 두렵지 않다는 느낌"
"지금 죽어도 좋다는 느낌"
"수십만 사람들의 피가 모여 거대한 혈관을 이룬 것 같았던 생생한 느낌을 기억합니다"
작품 『소년이 온다』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한강 작가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 참석
우리 시간으로 6일 오후 9시엔 수상 뒤 전세계 기자들과의 첫 질의응답 자리
계엄 관련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
지난 3일 있었던 비상계엄 사태에 관해 언급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어
한강은 이후 8일 새벽 1시 한림원에서 약 1시간 가량 작품 세계를 회고하는 강연
강연은 노벨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시상식은 11일 0시를 전후해 열릴 예정
한편 출판계에서는
"이번 비상계엄령, 민주화 성과와 한강 작가 수상의 문화적 성취를 무색하게 만들어"(한국출판인회의 성명서 中)
비판 목소리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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