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을 바라는 한 시민은 자신의 자동차에 기발한 방식으로 소신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누리꾼이 "한국 사람들 천재 같다"라며, SNS에 공개한 영상인데요.
출고가가 1억 원이 넘는다는 외제 차량 뒷유리 우측 하단에 윤석열 대통령 얼굴 사진과 함께 '핵'이라는 글자를 붙였고요.
와이퍼에 깃발을 든 손 모형을 덧붙였고, 끝엔 '탄'이라는 글자를 더했습니다.
와이퍼가 움직일 때마다, '탄핵'이라는 단어가 완성되는 건 물론 깃발을 흔드는 듯한 모습도 연출됩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손재주를 과시했습니다.
'내란 수괴 처벌하라'라는 문구를 뜨개질로 뜨고, 어두운 곳에서도 문구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줄조명까지 달았습니다.
솜씨 좋은 이 누리꾼, 자신의 SNS에 사용한 실과 기법 그리고 도안까지 무료로 공유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시국마저도 즐길 줄 아는 우리가 초일류"라면서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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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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