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이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계엄 업무 담당 군무원'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군이 미리 계엄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요.
군의 답변은 무엇이었을까요?
지난 4월 육군 홈페이지 올라온 채용 공고입니다.
육군 2군단이 올해 11월 1일부터 계엄 관련 업무를 담당할 행정 6급 계급 1명을 채용한다는 내용이고요.
강원도 춘천에서 근무하게 되며, 군 준위 이상 경력이나, 계엄·작전 분야 6년 이상 근무 경력자를 선발한다는 내용인데요.
지난 10월에도 같은 공고가 다시 올라왔고, 근무 시기는 내년 4월로 예고됐습니다.
계엄 담당 군무원 채용은 지난 2022년 상반기부터 3년 동안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계엄 사태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었는데요.
논란이 일자 2군단에서 직접 해명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직제 개편에 따라 계엄과 통합방위작전 업무 담당이 신설되면서 채용 절차가 진행됐다는 건데, 이번 계엄 사태와는 무관하다며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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