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고공행진 하던 비트코인,
하지만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입장 발표 이후 가격은 널뛰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채, 달러 등에 교환 가치가 고정돼 가격 변동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미 국채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USDC를 출시했고,
최근엔 가상화폐 리플 발행사도 달러화 등과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달러의 영향력과 미 국채 수요를 키워 미국의 재정 안정을 꾀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좌겸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차장 : 연준에서도 사실 원로 인사가 그런 스테이블 코인의 달러화가 굉장히 많이 연동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달러화의 지위는 암호 자산과 상관없이 굉장히 굳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적도 있고요.]
최근 트럼프의 아들이 가상화폐와 관련해 UAE를 방문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에릭 트럼프 / 트럼프 당선인 아들 : 윤리적으로, 영리하게 큰 책임감을 느끼며 진행할 것입니다. 훌륭한 거래를 성사시킬 겁니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향후 5년간 3조 달러로 커질 전망인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미국의 상황을 봐가며 대응할 전망입니다.
이곳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스테이블 코인 업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규제 환경의 변화로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영상출처ㅣ코인베이스·리플 유튜브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