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오늘 가장 붐벼
[앵커]
오늘(25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가족과 함께 해외로 여행 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명절 동안 인천공항을 오가는 여행객이 역대 가장 많을 거란 전망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오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오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출국장 앞엔 긴 줄이 늘어서 있고요.
대기하는 의자나 식당 등 공항 내부 곳곳에서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하루 평균 21만 4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날 연휴 대비 12.8% 증가한 수준으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 수치입니다.
오늘(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 동안엔 모두 214만여 명이 인천공항을 방문할 걸로 보이는데요.
그중 최고로 붐비는 날은 이용객과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오늘(25일)로 예측됩니다.
오늘(25일) 공항 이용 계획이 있는 분들은 평소보다 더 서둘러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에는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 대책이 시행됩니다.
출입국장은 기존보다 30분 일찍 열리고, 보안검색대를 최대한 확대 운영해서 터미널 혼잡을 줄일 계획입니다.
임시 주차장도 추가로 개방하지만, 공항 측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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