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에서 가장 빛난 별' 린드블럼
10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무사 만루.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2019 KBO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최인영 기자 =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킨 '잠실 에이스'들이 2019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와 신인왕을 차지했다.
'20승'에 빛나는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은 2019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프로 첫해에 LG 트윈스 불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정우영(20)은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린드블럼은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누렸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일과 3일 실시한 투표에서 '투수 부문 3관왕' 린드블럼은 880점 만점에 가장 많은 716점을 받았다.
타자 부문 3관왕(타율, 장타율, 출루율) 양의지(NC 다이노스)가 352점,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95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이 221점으로 4위,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115점으로 5위에 올랐다.
올해 KBO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이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됐다.
투표인단 110명은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투표했다.
린드블럼은 MVP 트로피와 3천37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평균자책점상 받은 양현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오후 인터컨티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