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단독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관위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조사는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패방지국 등 채용 비리 조사 경험이 많은 전문 인력으로 전담 조사단을 꾸려 오늘부터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담 조사단은 수십 명 규모로 꾸릴 예정이며 6월 한 달 동안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도 선관위 감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원은 위법한 내용을 조사하지만, 권익위는 행정 이익에 대한 가치까지 조사해 제도개선을 할 수 있는 차이가 있다면서 충돌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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