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고 오늘(1일)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부분 개장했습니다.
코로나 비상사태가 풀리고 처음 맞는 올여름 분위기는, 배승주 기자가 미리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흐리고 비오는 백사장에서도 연인들은 즐깁니다.
아직 차가운 물에 발을 넣고 웃습니다.
어린이들은 모래성 만들고 무너트리며 즐겁습니다.
몸이 젖어도 그저 좋습니다.
[정현이 김서우/관광객 : {너 안 추워?} 네. {덜덜 떠는데 왜 안 추워?} 그래도 재밌다 말이야, 물에 들어가는 거.]
해운대 해수욕장이 일부 개장했습니다.
전체 1.6km 해변 가운데 300m 구간에서 물놀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스크 착용 눈치 보지 않고 모래밭에서 맥주 마시고 노래해도 괜찮습니다.
벌써부터 상인들은 기대가 큽니다.
[박귀하/상인 : 코로나 끝나고 처음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해니까. 특히 외국 분들도 많이 오시고요. 주말 되면 이 거리가 꽉 차거든요.]
공간과 시설은 한정되어 있는데 보복 관광객이 모이면 사건 사고가 날까 우려도 엇갈립니다.
[주경수/부산 해운대구청 팀장 : 야간에 입수할 수 있는 위험한 부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지능형 CCTV를 도입했습니다.]
해운대 근처 송정해수욕장도 모래를 보충한 뒤 오늘 부분 개장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정말 여름 해수욕장이 온전히 돌아왔습니다.
배승주 기자 , 김영철,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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