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에서 성남중원경찰서 도촌파출소 소속 최홍준 순경이 길에서 아픈 두 살배기 아이를 안고 어쩔 줄 몰라하는 부부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간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 순경은 부부의 아이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는 순찰차의 사이렌을 울리며 퇴근길 교통정체를 뚫고 아이를 무사히 병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해당 구간을 지나가려면 평소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순찰차를 보고 양보한 시민들의 협조와 최 순경의 기지 덕분에 4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응급실 의사는 “조금만 더 늦었어도 아기의 뇌가 손상될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아이는 큰 문제없이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