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 제기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요. 하이브가 종교단체와 연관이 있다, 이런 주장도 있고 또 과거 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과 관련한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본질과 좀 다른 이야기들이 본질을 흐리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박성배> 모 명상단체와 하이브 간의 유착관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TS의 멤버가 다닌 학교가 이 명상단체와 연관돼 있고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의 제목도 이 명상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A씨가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서 빅히트를 협박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당시에 법원이 A씨에 대해서 공갈, 사기 혐의로 유죄를 선고하면서 징역형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법원이 판시 내용 중에 과거 사재기 마케팅이 있었고 사재기를 빌미로 돈을 갈취했다는 부분도 적시를 한 바가 있어서 하이브 측이 사재기를 감행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내용들과 모두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자신이 무속인과 연간돼 있다는 부분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과 연관된 부분이기도 하고. 나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는 발언과도 연관돼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에 그를 옹호하는 여론 측에서 민희진 대표를 밀어주기 위해 관련 의혹을 재점화했을 가능성도 있고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는 법적으로도 공방하지만 모두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인물이자주체들입니다.
대중의 여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민감하게 컨트롤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대중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대중의 흐름을 각자가 나름대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빅히트 측은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관련 논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법적 공방 이어지는 이상 여론의 이와 같은 추이도 계속해서 병행되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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