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물가 안정을 통한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의 민생 안정을 위한 시장감시와 경쟁 촉진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정위는 조사관리관을 팀장으로 하는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해 먹거리와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이나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과거 담합이 있었던 품목 중 원가 대비 과도한 가격상승이 있는 분야, 원가가 하락했음에도 인상된 가격을 유지하는 분야 등은 중점 감시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방침입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물가 상승 시기 독과점화된 분야나 시장에서는 사업자들이 담합 등을 통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신속히 적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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