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대구와 부산 등을 방문하는 등 본격 선거 유세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출범합니다. 여야 모두 전당대회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힘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4파전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각 주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경남과 부산지역을 찾아 도지사와 시장, 도의원을 만날 예정입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구를 방문해 홍준표 시장과 면담한 뒤, 대구 지역 당원과 회동합니다.
윤상현 의원은 총선백서특위 회의를 열고 인천·강원 지역 출마자를 만날 계획입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실과 사무실 당직자를 만나고 저녁엔 대구·경북 출신 보좌진·기자들과 만찬을 진행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어제, CBS김현정의 뉴스쇼)
"(단일화라는 게 자주 일어나잖아요.) 이번 4명의 경우는 각자의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단일화는 저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본격 전당대회 준비에 나섭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24일)
"이번 주 내로 전준위가 구성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오늘 회의에 그 내용이 보고 되거나 다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7월 5일부터 후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 한 명뿐이어서 단독 출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강선우·김병주 의원 외에 김병기·이언주·전현희 의원 등 '친명계' 의원이 거론돼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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