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최대 기술 콘퍼런스, '2024 메타콘'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엔비디아와 구글 등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최고 기업의 연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장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 시총 1위를 다투는 엔비디아. 유행처럼 번지는 로봇 개발에 뛰어드는 대신, 기업들이 '엔비디아표' 두뇌를 가진 로봇을 생산하게 하는 반도체 개발 전략을 내놨습니다.
김선욱 / 엔비디아 기술 마케팅 상무
"모듈을 움직이고 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런 걸 다 할 수가 없잖아요 로봇을 만드는 업체들이 쉽게 가져다가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오늘 개막한 2024 메타콘에선 AI가 바꿀 생활상에 대한 전망과 기대가 쏟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성비' 좋은 생성형 AI 등장으로 AI 보급이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민영 / SKT AI플랫폼 부사장
"성능이 좋아지고 훨씬 더 품질이 좋아지면서 빨라졌음에도, 가격은 여전히 더 저렴해지거나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AI로 인해 예상되는 생산성 향상 효과만 연간 8조 달러, 정보와 지식의 비약적 발전이 다른 산업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도 컸습니다.
자요티카 모한 / 구글 클라우드 SMB 총괄
"텍스트만 검색할 수 있는게 아니라 렌즈로 시각적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AI가 발전하면서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해 다중 검색을 할 수도 있죠."
오픈소스 앱과 클라우드 사용으로 취약해진 보안 현실을 꼬집은 실시간 해킹 시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4 메타콘은 내일 AI가 바꿀 인간의 영역과 관계로 범위를 넓혀 다양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장혁수 기자(hy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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