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소식 전해드립니다.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노동부가 사업장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장엔 작업 중지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먼저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이 파란 상자를 들고 건물로 들어갑니다.
"{오늘 어떤 자료들 위주로 확보하시는지요?} ……."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 관리와 근로자 파견 등에 관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은 아리셀과 관련된 다른 4개 사업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가운데는 불법 파견 의혹이 제기된 또 다른 안산 사업장도 포함됐습니다.
아리셀 측은 앞서 불법 파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순관 / 아리셀 대표 (어제)
"{일용직 노동자가 많았다고 하는데 불법 파견은 없었는지?} 그런 건 없었습니다."
무등록 인력 공급 업체의 말은 다릅니다.
메이셀 관계자
"그냥 사람만 보내주면 거기에서 이제 알아서 다 하기로 하고, 그거 어차피 뭐 눈 가리고 아웅할 수 없는 거고 다 이제 진실대로 갈 수밖에 없잖아요."
고용노동부는 아리셀 대표와 관계자 2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민길수 / 중부고용노동청장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회사 관계자 3명을 입건하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 대해선 오전 9시부로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구자형 기자(beth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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