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다게스탄 주유소 폭발로 10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러시아 정부는 밝혔습니다.
부상자 11명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 외곽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비상사태부는 "주유소 건물이 파괴됐고, 화재가 500㎡ 가까이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그 여파로 인근 지역 전력 공급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현장에는 소방 인력 12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마하치칼라 외곽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습니다.
독립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에서는 안전 규정 위반과 노후화한 시설로 인해 이런 사고가 빈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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