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례적인 늦더위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맘때 가장 맛있게 익는 과일 하면 단연 포도가 떠오르는데요.
대부도를 비롯한 안산 지역은 수도권의 대표 포도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대부도에서는 포도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는 포도를 주제로 어떤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 건가요?
[리포터]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는 포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포도 밟기 댄스 타임이 열렸는데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포도를 밟으며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겼습니다.
향긋한 포도 향기와 함께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오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포도알들이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는데요.
대부도를 비롯한 안산 전역에서는 936개 농가, 423㏊에서 연간 8천460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그 위상이 대단합니다.
1995년에 처음 열린 대부포도축제는 대부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포도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찾아온 이번 축제에서는 '대부에서 놀자!'는 슬로건으로 개최됐습니다.
슬로건이 뜻하는 의미에 맞게 대부 포도에 빠지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엿볼 수 있는데요.
포도씨 뱉어 승부를 겨루는 게임부터 포도 무게를 가늠해 맞춰보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포도 모양을 띤 양초와 비누를 제작해볼 수 있고요.
포도가 들어간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포도 축제다 보니 질 좋은 포도를 직접 구매하고 싶은 분들 있으실 텐데요.
해풍을 맞고 자라 풍미가 좋은 대부 포도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요.
관내 10개 포도농가가 참여하는 대부포도 전시회 및 품평회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축제하면 신나는 공연을 빼놓을 수 없겠죠.
오후부터 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국악공연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치공연, 음악회와 선셋콘서트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내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시원한 가을날 이곳으로 나들이 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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