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현지시간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수미의 의료시설을 공습해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의 첫 번째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고 환자들이 대피하는 중에 재차 공습받았다며, 두 번째 공습은 대피와 구조작업을 겨냥해 사상자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이번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입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6일 쿠르스크를 침공한 우크라이나군의 후방 보급을 끊기 위해 이 지역을 더 자주 공습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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