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대구 달구벌대로 반월당 교차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개최 장소를 두고 경찰과 주최 측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개최 시간이 지연됐지만, 지난해와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대구퀴어문화축제는 무대 설치 장소 등의 문제로 대구시와 경찰이 서로 대치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달구벌대로 3개 차로를 통제하고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큰 충돌은 피했습니다.
한편 퀴어축제가 열리는 장소 주변에서는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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