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에는 국내 30여 개 인디 게임사도 참여했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한국 인디 게임의 도전을 최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쿄게임쇼'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에서 국산 인디게임 25개가 게이머를 맞이합니다.
그래픽이 단순하지만, 독특하고 창의적인 게임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전투 중 실시간 카드를 조합해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줄 수 있는 '데몬스타워'
독특한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송원영 / 모비소프트 대표 : 카드를 수집하여 캐릭터 간의 전투시스템을 연계하는 창의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공동관에도 9개 중소개발사가 인디게임을 출품했습니다.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쿼터뷰 형식의 전투스타일 게임 '이터널 리턴'
서브컬쳐 감성의 캐릭터가 특징으로, 해외 개발자의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오오야마 / 일본 게임 개발자 : 캐릭터가 귀엽습니다, 지나가다가 배지가 너무 예뻐서 받으러 왔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도 'GAME SHOW BOX' 부스를 내고, 서울 소재 중소게임사가 개발한 12개 인디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해외 게이머들은 한국적 특색을 살린 한국 인디 게임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6.25 전쟁을 배경으로, 지뢰를 밟은 군인의 상황을 그린 시뮬레이션 게임 '피아'
인디 게임 개발자의 성공 등용문인 '설렉티드 인디80' 후보에 올라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대작게임과 달리 소규모 인디게임은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게이머를 끌어들입니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성, 그리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유연하게 받아들여 변화할 수 있는 K-인디 게임의 장점이 도쿄게임쇼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최광현입니다.
YTN 최광현 (choikh8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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