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KBO리그 복귀 시즌을 무난히 마친 한화 류현진이 내년 시즌 성사될 푸이그와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년 뒤 WBC도 참가하고 싶다고 하네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년간 최대 170억 원의 역대 최고 대우로 돌아온 류현진.
몇 차례 대량 실점도 있었지만, 팀 내 유일한 두자릿수 승수로 결과는 준수했습니다.
[류현진/한화]
"좋았던 날하고 안 좋았던 날이 좀 분명히 차이가 나서 그 부분이 아쉬웠던 거 같고요. 가을 야구를 못 한 부분이 가장 아쉬웠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그만큼 내년 시즌에 대한 욕심도 커졌습니다.
엄상백이 가세해 리그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선발진을 이끌어, 새 홈구장에서 성적으로 보여줄 생각입니다.
[류현진/한화]
"(내년) 성적은 30경기를 등판하면 그 안에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는 내년에는 꼭 '가을 야구' 하고 싶습니다."
류현진을 더 지켜볼 이유도 생겼습니다.
LA 다저스 시절 6년간 함께 뛴 푸이그가 3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면서 정면 대결에 눈길이 쏠리게 됐습니다.
[류현진/한화]
"만나봐야 알 것 같고 아직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어서…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저도 다시 (푸이그 공략법을) 공부를 해야 되지 않을까…"
젊은 선수 위주로 나섰던 프리미어12에서 선발진의 아쉬움을 지켜본 류현진은, 2010년 아시안게임 이후 볼 수 없던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약속했습니다.
[류현진/한화]
"(젊은 투수들이) WBC부터는 아마 좋은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대표팀에) 불러준다면?> 불러준다면 당연히 (해야죠.)"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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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박정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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