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한파 속에서도 지난 폭설 속 꽃핀 미담이 여전히 온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한 굴착기 기사에게 식사할 공간을 제공한 편의점 측이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지난달 28일 저녁, 부모가 운영하는 편의점 일을 돕던 A씨.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근무 교대도 못 하는 상황에서 굴착기 기사 손님을 맞았다는데요.
폭설로 주변 식당도 다 문을 닫아 라면과 도시락을 먹으려고 편의점을 찾았던 겁니다.
하지만 야외 식사 공간은 눈 때문에 사용 불가, 가게 안도 물건이 가득 차 식사할 공간이 마땅찮았는데요.
A씨는 서둘러 매장 안을 정리하고 계산대 의자까지 내줘 굴착기 기사가 따뜻하게 한 끼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편의점 밖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는데요.
굴착기 한 대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편의점 인근 도로는 물론 주차장까지, 쌓여있던 눈을 말끔히 치워낸 겁니다.
굴착기 기사의 답례였던 거죠.
A씨는 사연과 영상을 SNS에 소개했고요.
누리꾼들은 "배려하고 감사하는 멋진 사람들", "친절은 또 다른 친절을 낳는 법"이라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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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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