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앞에 갑자기 무언가 날아오더니, 쿵 하고 차를 강타합니다.
반대편 차선 화물차에 싣고 있던 플라스틱 박스들인데요.
적재 불량으로 바람에 나부끼며 도로에 흩어지다가, 일부가 차량을 덮친 겁니다.
차체가 움푹 들어간 걸 보면 충격이 상당했던 걸로 보이는데,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고요.
원인 제공한 화물차 기사, CCTV로 특정됐다는데요.
누리꾼들 "못 잡았으면 억울할 뻔했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적재 불량도 무서운데, 더한 상황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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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는 화물차.
갑자기 차량 하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가 쏟아지는데요.
알고 보니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며 나오는 폐수입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쏟아진 폐수, 뒤따르던 차들이 다 뒤집어썼고요.
영상을 제보한 운전자는 "시야가 다 가려질 정도였다"며, "기름이 섞여 있어서인지 잘 닦이지도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일부러 폐수를 배출했는지 알 수 없지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를 찾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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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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