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고율 관세 대응 문제 등을 두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충돌한 뒤 사임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프리랜드 장관은 현지 시간 16일 공개한 사직서에서 "트뤼도 총리가 지난 13일 다른 직위를 제안했고, 내각에서 사임하는 게 정직하고 실행 가능한 길이라고 결론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프리랜드 장관은 사직서에서 "캐나다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차기 미 행정부는 25% 관세 부과 위협을 포함해 공격적인 보호주의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외신들은 프리랜드 장관이 재정지출 확대를 둘러싸고 트뤼도 총리와 이견을 보인 가운데 현 상황에서 반대 의견을 고수하다가 결국 장관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프리랜드 장관 후임에 곧바로 측근인 도미니크 르블랑 공공안전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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