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막혀 15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 시즌 최다 연승을 눈앞에 두고, 기록 달성도 무산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분위기는 정관장이 가져갔습니다.
1세트 9대 11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먼저 기선을 잡았습니다.
2세트도 22대 23에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수비가 뒷받침되면서 부키리치가 내리 석 점을 따냈습니다.
흥국생명도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김연경과 투트쿠, 정윤주까지 공격이 살아나며 25대 14로 3세트를 따냈습니다.
승부처인 4세트엔 승부가 물결을 쳤습니다.
11대 15로 뒤졌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공격 두 방과 블로킹 2개 등을 곁들여 내리 6점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18대 21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연속 5득점으로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5점 가운데 부키리치가 3점을 책임졌습니다.
결국 세트 점수 3대 1로 정관장의 승리.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부키리치가 34득점, 메가가 20득점을 올린 정관장의 공격이 더 매서웠습니다.
[염혜선 / 정관장 세터 : 분명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좀 쉽게 무너지는 경기가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아쉬움을 오늘 다 토해낸 것 같습니다.]
[기자]
이로써 개막 14연승을 달렸던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시즌 최다 연승 기록도 1승을 남겨두고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정관장은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남자부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크리스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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