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궂은 날씨에 나들이객의 발걸음은 실내로 향했습니다.
봄기운 가득한 서울식물원에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변차연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비 오는 주말, 나들이 떠나기에 실내 식물원만 한 곳이 또 없죠.
사시사철 맑은 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은 꽃구경에 한창입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열대관과 지중해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온실에서 사계절 내내 푸른 식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중해관에는 제라늄과 수선화 등 봄을 대표하는 식물이, 열대관에는 망고와 코코넛 야자 등 열대 우림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 가득한데요.
가족, 연인과 함께 식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서로의 인생 사진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식물이 숨 쉬는 이곳을 가만히 걷다 보면 자연 속에 흠뻑 빠진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비록 오늘 하늘빛은 흐리지만, 식물을 구경하는 나들이객의 표정은 한없이 밝습니다.
곳곳에는 연못과 물이 졸졸 흐르는 시내, 정원도 마련돼 있고요.
식물을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조형물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울식물원에서 운영하는 씨앗도서관은 특히 아이들에게 큰 인기인데요.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것처럼 찰토마토와 흰 당근, 쇠뿔참외 등의 다양한 씨앗을 빌릴 수 있습니다.
비가 온다고 집에만 있기엔 아쉬운 주말입니다.
실내 식물원으로 봄나들이 떠나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식물원에서 연합뉴스TV 변차연입니다.
(현장연결 박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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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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