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수…경대병원 응급실 폐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2020.2.19 mtkht@yna.co.kr
(대구·안동=연합뉴스) 류성무 이승형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남권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대구 10명, 경북 3명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어디에서 감염된지도 모르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역 사회와 보건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기이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구 10명, 경북 3명 등 대구·경북에서 13명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날 발생한 31번 확진자(대구 서구 거주)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대구·경북 확진자는 지금까지 14명이다.
대구 추가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영남권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다닌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34번 환자(24세 남성·대구 중구), 35번 환자(26세 여성·대구 남구), 36번 환자(48세 여성·대구 남구), 42번 환자(28세 여성·대구 남구), 43번 환자(58세 여성·대구 달서구), 44번 환자(45세 여성·대구 달서구), 45번 환자(53세 여성·대구 달성군) 등 7명이다.
33번 환자(40세 여성, 대구 중구)는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기원이 있었다.
38번 환자(56세 여성, 대구 남구)는 지난 15일 119구급대를 통해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6번 환자(27세 남성, 대구 달서구)는 W병원에 근무하고 있고 대구의료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