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
지난해 2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에서 특별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오는 21∼28일 개최할 예정이던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날 국내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에 따라 오는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기로 한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월 21일로 시민의 날을 변경하고 처음 맞는 기념식이기에 규모를 축소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해 개최키로 했으나 연이틀 확진자가 나오자 계획을 수정했다.
시민주간(21∼28일)에 하기로 한 각종 공연, 시민 공모·참여 행사를 무기 연기했다.
전시행사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 설치, 체온 측정, 손 소독제 비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진행한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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