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올해는 여자월드컵이 7월에 개막하는데요.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은 목표인 16강, 그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말로 신년 기자회견을 시작한 벨 감독은,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어와 우리말을 섞어 월드컵 준비 과정과 목표를 말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만날 콜롬비아와 모로코, 독일 모두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우리 팀도 지난해 아시안컵 사상 첫 준우승과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캐나다 등 세계적 강호들과 접전을 펼치며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여자 대표팀 자신감 '여기'(있었고) 지금 (자신감은) 여기(있고) 올해 월드컵에서는 최대한 더 올라가길 바랍니다.]
벨 감독이 가장 좋아한다는 우리말이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을 짐작케 합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좋아하는 한국어는?) 고강도! 적극적! 포기하지 마! 고강도!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벤투호의 16강 기적에 누구보다 기뻤다는 벨 감독은, 여자 대표팀도 8년 만의 16강행,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분명히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울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하고, 다음 달 영국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해 2023년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강경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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