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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도 적지 않은 눈이 이어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올겨울 최강 한파에 이어서 이번에는 함박눈입니다. 현재 이 시각 서울 서초대로의 모습인데요, 이렇게 강한 눈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도로 곳곳이 새하얗게 변했고요. 차량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도로를 이동하는 시민들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뿐 아니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이렇게 눈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쏟아지면서 이미 인천에는 8cm가 넘는 적설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중서부 곳곳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에는 많게는 10cm 이상이고요.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과 경북 북부 지역에도 2~7cm,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에도 1~5cm의 눈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추위 속에 내리는 눈이라 그대로 얼어붙어서 도로가 상당히 미끄러우니까요,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추위의 기세는 살짝 주춤합니다. 오늘(26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0도, 대전이 영상 2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눈구름 뒤를 따라 다시 한번 찬 기운이 들어서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9도, 모레는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들쭉날쭉한 날씨 변화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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