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 2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수도권 일대에 쏟아진 눈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제설제를 뿌려놨지만, 영하의 날씨에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건물 앞 인도는 눈을 제때 치우지 않아 그대로 쌓인 곳이 많습니다.
[임부만/경기 새마을회 경기반장 : 올해도 눈이 많이 오네요. 이런 눈이 오면 쓸어도 쓸어도 또 쓸게 되고, 조금 힘드네요.]
눈길, 빙판길에 버스도 평소보다 늦게 도착해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황인걸/경기 수원시 우만동 : 날씨도 너무 춥고 눈도 많이 와서 도로 상황 때문에 (스마트폰) 앱에 있는 예정 시간보다 버스가 좀 많이 늦게 도착하는 것 같고….]
서울시는 인력 9천4백여 명과 제설 장비 1천390여 대를 투입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골목길과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엔 제설제와 장비도 보충했습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했습니다.
서울시는 강추위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차량을 운행할 때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내 집이나 점포 앞에 쌓인 눈 치우기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임동국 / 영상편집 : 김준희)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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