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설 표기 문제를 지적한 서경덕 교수가 중국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오전 내내 수천 개의 중국 누리꾼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누리꾼들이 "중국 문화와 역사를 헤치는 원흉이 바로 저라고 한다"면서 "나의 꾸준한 활동이 중국 측에서는 많이 두려운가 보다", "이렇게 인정까지 해 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교수는 또 중국 누리꾼들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아무리 제가 미워도 가족을 건드리는 건 짐승만도 못한 짓"이라며 분노했습니다.
앞서 영국 박물관이 한국 전통 공연 행사를 하며 한국의 음력설이라고 적었다가 중국 누리꾼으로부터 댓글 테러를 당해 해당 글을 삭제한 바 있었는데요,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의 공격에 영국 박물관이 항복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 편집 : 장희정, 화면 출처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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