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월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설 명단 26명을 발표했습니다. 목표는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입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효주의 땅볼 크로스를 지체 없이 때린 이민아. 깔끔하게 뉴질랜드 골망을 가릅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박예은이 살짝 공의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합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2연전에서 '지메시' 지소연 없이도 1승 1무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목표는 7월에 열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8강 이상에 진출하는 겁니다.
콜린 벨 /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에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고요."
2015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한 조에 속했는데, 해 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소연과 조소연, 김혜리를 주축으로 한 '황금세대'가 나서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입니다.
지소연 / 지난해 8월
"황금세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천가람, 이정민 같은 신예들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콜린 벨
"(천가람은) 최근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다음주부터 울산에서 담금질을 시작하는 '콜린 벨'호는 다음달 16일, 영국으로 건너가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와 4개국 친선대회를 치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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