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을 사칭한 악성 앱 유포로 얻은 개인정보를 금융사기에 사용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하고 이후 전화금융사기 등의 방법으로 166명에게 61억 원을 탈취한 혐의로 피의자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이 따라 만든 앱은 경찰청이 지난 2021년까지 배포했던 '폴-안티 스파이 앱'으로, 정부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압수수색 검증영장과 구속영장 등을 카카오톡 알림 등으로 전송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앱을 깔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정부기관도 SNS 서비스로 구속영장 등을 발송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편광현 기자(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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