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서 일본뇌염모기 확인…질병청, 주의보 발령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 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와 부산 지역에서 확인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에 비해 22일 정도 당겨졌는데, 매개 모기가 채집된 제주와 부산의 근 한 달간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2℃ 가까이 오르며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일본뇌염은 최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 바이러스로, 질병청은 접종 지원 대상자를 중심으로 예방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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