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순신 아들 비판 대자보 "죄 짊어져라"
서울대학교에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또 붙었습니다.
자신을 정 변호사 아들이 다닌 민족사관고 22기 출신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죄인이 한때의 형제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편지 형식의 글을 썼습니다.
글쓴이는 정 변호사 아들을 향해 "자기 미래를 위해 다른 형제의 등에 비수를 꽂는 괴물이 됐다"며 "네 죄의 무게를 지금이라도 깨닫고 다시 짊어져라"고 적었습니다.
또 "평생을 후회 속에서 살라"고 전하며 글을 마쳤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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