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마스크 의무 다 사라진 첫날…기대·우려 교차
[앵커]
오늘(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사실상 일상회복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일주일간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바뀌고, 동네의원과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는데요.
실질적 일상회복의 첫날 시민들 반응을 홍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년간의 팬데믹을 지나, 성큼 다가온 일상회복.
코로나19에 걸리면 일주일간 자가격리가 의무였지만, 이젠 5일 격리 권고로 바뀝니다.
이젠 개인이 철저히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감염자분들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한다든가 공공장소에는 오랜 시간 머물지 않는다든가…"
감염이 다시 확산할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영업자분들도 이제 조금 숨통 트이셨다고 하시는데, 다시 또 힘들어지실 것 같아서…"
동네의원과 약국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이들 장소에 갈 때마다 마스크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겁니다.
"코로나도 감기처럼 생각된 지 오래인 것 같아서 그렇게 감염 우려가 많이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마스크를 벗는 게 낯선지, 실제 벗는 사람은 아직 적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을 여전히 권고합니다.
"요즘은 독감이나 코로나도 같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마스크나 손 씻기 같은 것 꼭 유지하시고…"
사태 초기만큼 위험하진 않다지만 아직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매일 최대 2만 명대까지 나오는 만큼, 일상은 회복해도 개인의 예방 노력은 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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