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선관위원장 사퇴해야"…야 "정략적 때리기 안돼"
여야는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대책 발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사퇴 의사에 선을 그은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을 향해 "반쪽 사과로 일관했다"며 "혼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특혜 채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역시 정략적인 선관위 때리기를 멈추고 국정조사 논의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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