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열돔 갇혀 활활…강풍 타고 연기 대이동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올해 캐나다 산불 일부는 번개로 발화했지만, 확산을 부채질한 건 기후변화가 야기한 '열돔'이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열돔은 고온의 공기덩어리가 고압의 대기층 아래 갇혀 열기를 뚜껑처럼 가두는 현상을 뜻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4월부터 여러 개의 강력한 열돔이 형성됐고 각각의 열돔에서 산불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런 열돔은 인간 활동을 통해 배출되는 가스로 인해 더욱 강력하고 거대해졌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또 산불 연기가 미국 북동부 주요 도시까지 뒤덮을 정도로 광범위하기 퍼져나간 건 강풍의 영향이 컸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캐나다 #산불 #열돔 #기후변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