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지난 20일 한 단계 낮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면서, 오늘부터는 감염 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을 개장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국립으로 운영하는 자연 휴양림과 수목원, 야외 배드민턴장 등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동안 움츠렸던 종교계 역시 수요예배를 비롯해 이번 주부터 속속 미사와 법회 등 현장 종교활동을 재개합니다.
자연 휴양림과 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김지환 기자!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중미산 휴양림은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12일 문을 닫은 이후 42일 만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많은 편은 아닌데요. 오늘은 우선 2.3km 길이 정도 산책로만 문을 열었습니다.
우선 이곳 관계자를 만나서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방승하 / 중미산 자연휴양림 관리팀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어제 휴양림이 개장한다는 소식에 문의가 많았다고 들었는데요. 얼마나 있었나요?
[방승하 / 중미산 자연휴양림 관리팀장]
어제 정부 발표 이후 하루 종일 전화가 폭주했는데요. 약 50여 통 전화 문의가 있었습니다.
[기자]
저희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야영장은 당분간 운영을 안 한다고 들었어요. 하루 평균 그러면 몇 명이나 찾을 걸로 보실까요?
[방승하 / 중미산 자연휴양림 관리팀장]
중미산 휴양림은 야영 데크가 약 60여 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루 이용객은 약 300여 명 정도인데요. 하루에 한 100여 명 정도 이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이곳 야영장을 비롯해서 다른 시설들은 언제부터 개장할 예정이실까요?
[방승하 / 중미산 자연휴양림 관리팀장]
저희 중미산휴양림은 야영장 및 숙박시설들을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서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기자]
개장 첫날이라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인터뷰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