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요,
영국이 코로나19 백신의 2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스위스 학자는 10월에 백신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현지시각 21일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런던 임피리얼칼리지대학에 약 341억 원, 옥스퍼드대학에 약 304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행콕 장관은 임피리얼칼리지대학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현재 2단계 임상시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 장관 : 임피리얼칼리지에 341억 원을 투입해 2단계 임상시험과 매우 큰 규모의 3단계 임상시험 착수를 지원할 것입니다.]
또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현지시각 23일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위스 베른 대학 병원에서 일하는 면역학자 마르틴 바흐만은 올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독일 dpa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에 국가 규제 기관인 스위스메딕은 바흐만을 포함한 과학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루카스 야기 스위스메딕 대변인은 "일정이 극단적으로 낙관적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백신이 모든 요건을 충족한다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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