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전화연결 : 인명진 목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과거 미래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실제로 맡으셨던 분을 잠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금 인명진 목사께서 전화로 연결되어 있는데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시간이 많지 않아서 두 가지를 먼저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을 다시 부르기로 한 결정이 잘한 결정이냐. 두 번째는 김종인 위원장이 가는 게 잘하는 거냐, 안 가는 게 잘하는 거냐. 어떻게 보십니까?
[인명진]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 가는 게 좋으냐, 안 가는 게 좋으냐. 잘한 결정이냐, 아니냐라는 것을 얘기하기 전에 도대체 미래통합당이 왜 그렇게 지금 서두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총선에 졌으면 왜 졌는지에 대해서 토론도 좀 진지하게 하고 반성도 좀 하고 그리고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거냐라는 것을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조기전대가 좋으냐, 아니면 8월 전대가 좋으냐.
아니면 특별위원회를 만드느냐. 아니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야 하느냐. 거기서 해야 될 일이 뭐냐. 그리고 그 일을 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누구냐.
당내 인사냐, 밖의 사람이냐. 이런 것부터 먼저 정한 다음에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든지 안 하든지 그래야지 지금 김종인 위원장님으로 결정을 했다고는 하는데 또 당내에서도 만만치 않은 반대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예를 들면 엊그저께까지 어떻든지 간에 짧은 기간이지만 총선을 지휘하셨던 분인데 이분이 또 뭘 맡는다.
이것에 대해서 이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특히 김종인 위원장님이 나라의 어른이신데 원로이신데 지금 된다, 안 된다.
아니, 지금 미래통합당이 뭔데 그런 무례한 일을 그분에게 하는지 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근본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하더라도 외부에서 누구 데려오는 일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