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문지현 앵커
■ 출연 :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CNN 보도가 나온 뒤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인데요.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경섭]
안녕하세요.
[앵커]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 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어제 CNN이 이렇게 보도했는데요. 그런데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쪽에 신빙성을 두십니까?
[오경섭]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 질환의 수술을 받았다, 이 정도의 고급정보의 아마 확인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정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정확히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했고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는데 사실 정보 소스가 상당히 중요한데 정보 소스가 어디인지는 정확히 알기는 어렵고 CNN에서는 미국 정부에서 주시하고 있다, 이런 정도로 얘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히 사실관계가 어떤가는 파악을 해 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정부에서는 일단 거기에 대해서 전혀 이상징후는 없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일단 정부 입장을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 통상적으로 북한에서 즉각적으로 여기에 대한 반박 보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은의 신변이상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변에 전혀 이상이 없다, 그렇다면 아마 북한에서 김정은이 현지 지도하는 그런 모습을 즉각 보도해야 되는데 아직 그런 보도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는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김정일이 2008년에 쓰러졌을 때도 그 보도가 나온 추후에 사실관계가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김정은이 발목 수술을 받았을 때도 신변이상이